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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둘 이야기 · 집안 행사·예절

기제사 지내는 순서

돌아가신 날인가, 전날인가 — 시간·순서·축문까지 한 번에

먼저 답부터 — 기제사는 돌아가신 날 지냅니다. 예전에는 돌아가신 날이 막 시작되는 밤 11시~새벽 1시에 지내서 "전날 밤에 지낸다"고들 알았습니다. 지금은 성균관도 돌아가신 날 초저녁(오후 6~8시)에 지내도 좋다고 권합니다.

제사는 돌아가신 날인가요, 전날인가요?

가장 많이 헷갈리시는 대목입니다. 답은 돌아가신 날인데, 왜 "전날"이라는 말이 생겼는지 알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음력 기일이면 해마다 날짜가 달라집니다 — 기일을 음력으로 지내시는 집은 그해 양력 날짜를 미리 확인해 두십시오. 휴대폰 달력의 음력 표시를 켜거나, 오늘 음력 날짜는 음력 달력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내는 순서

기제사 순서 그림 — 1 신위 모시기, 2 강신(향 피우고 술을 세 번 나눠 붓기), 3 참신(모두 두 번 절), 4 헌작(술 한 잔 올리기), 5 축문 읽기와 묵념, 6 사신(두 번 절), 7 철상과 음복
저희가 직접 그린 그림입니다. 성균관이 2023년에 권한 간소한 순서입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2023년에 내놓은 권고안의 순서는 이렇습니다.

  1. 신위를 모십니다. 지방을 붙이거나, 지방 대신 사진을 세워도 됩니다.
  2. 강신 — 제주(제사를 맡은 분)가 향을 피우고, 술을 세 번 나눠 모사 그릇(없으면 빈 그릇)에 붓습니다.
  3. 참신 — 함께 모인 식구가 다 같이 두 번 절합니다.
  4. 헌작 — 제주가 술 한 잔을 올립니다.
  5. 축문을 읽고 묵념합니다. 축문은 한글로 써도 됩니다.
  6. 사신 — 다 같이 두 번 절해 작별 인사를 드립니다.
  7. 철상·음복 — 지방과 축문을 태우고, 상을 물려 식구들이 나눠 먹습니다.

전통대로 하시는 집은 술을 세 번 올리고(초헌·아헌·종헌), 밥에 숟가락을 꽂고(삽시), 문을 닫고 잠시 기다렸다가(합문) 숭늉을 올리는 순서가 더 있습니다. 여자는 네 번 절하는 집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맞고 틀린 것이 아니라 집안 풍습이니, 해 오던 대로 하시면 됩니다.

누구까지, 어디서, 무엇을

정부가 정한 「건전가정의례준칙」(대통령령)과 성균관 권고안이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둘 다 지키지 않으면 벌을 받는 규칙이 아니라 권하는 기준입니다.

한글 축문,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한문 축문을 못 쓰셔서 축문을 빼 오셨다면, 한글로 써서 읽으셔도 됩니다(성균관 권고). 정해진 문장은 없고, 아래처럼 날짜·누가·누구에게·드리는 말씀만 들어가면 됩니다. 저희가 쓴 예시입니다.

○○○○년 ○월 ○일, 큰아들 ○○는 아버님께 삼가 아룁니다.
아버님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그리운 마음 끝이 없습니다.
식구들이 함께 모여 맑은 술과 음식을 정성껏 차렸으니 드시옵소서.

어머님께 올리면 "어머님께", 두 분을 함께 모시면 "아버님, 어머님께"로 바꾸시면 됩니다. 읽고 난 축문은 지방과 함께 태웁니다.

명절 차례와 무엇이 다른가요

차례상 차리는 법은 차례상 차리는 법에, 지방 쓰는 법은 지방 쓰는 법에 그림으로 적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사는 돌아가신 날 지내나요, 전날 지내나요?

돌아가신 날 지냅니다. 예전에는 돌아가신 날이 시작되는 밤 11시~새벽 1시에 지냈는데, 그 시각이 달력으로는 전날 밤이라 "전날 지낸다"는 말이 생겼습니다. 초저녁에 지내시려면 돌아가신 날 당일 저녁에 지내셔야 합니다.

제사는 몇 시에 지내나요?

전통은 밤 11시~새벽 1시입니다. 성균관은 2023년 권고안에서 가족이 합의하면 돌아가신 날 초저녁(오후 6~8시)에 지내도 좋다고 했습니다. 어르신과 아이들이 늦게까지 기다리기 어려우면 초저녁이 낫습니다.

몇 대 조상까지 제사를 지내야 하나요?

정부가 정한 건전가정의례준칙은 기제사를 제주부터 2대조까지, 곧 부모와 조부모까지로 적고 있습니다. 지키지 않는다고 벌을 받는 것은 아니고, 집안에서 정하실 일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기일이 다른데 함께 지내도 되나요?

됩니다. 성균관은 부모님 기일이 서로 달라도 한날 함께 지낼 수 있다고 권했습니다. 어느 날로 할지는 식구들이 의논해 정하시기 바랍니다.

축문을 꼭 읽어야 하나요? 한문을 모릅니다.

한문이 아니라 한글로 써서 읽어도 됩니다(성균관 권고). 날짜와 누가 누구에게 드리는 말씀인지만 들어가면 됩니다. 이 글의 「한글 축문」 칸에 예시를 적어 두었습니다.

딸이 제사를 맡아도 되나요?

됩니다. 성균관은 제사를 맡을 사람을 자녀들이 의논해 정하되, 성별과 상관없이 가장 나이 많은 분이 맡아도 된다는 대법원 판례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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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보는 어디서 왔나요

제사 시간·순서·축문·상차림은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2023년 11월에 발표한 「전통 제례 보존 및 현대화 권고안」을 따랐고, 제사 대상과 장소는 대통령령 「건전가정의례준칙」(제20~22조)을 따랐습니다. 성균관 공식 쪽은 링크를 걸 수 없어 보도로 내용을 대조했습니다.

제사는 집안마다 이어져 온 풍습이라, 이 글은 가장 널리 쓰이는 방식을 적은 것입니다. 집안 어른께 여쭤보실 수 있으면 그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글쓴이 — 최성진 · 어르신 도움방 운영자 (어떤 자료를 보고 쓰는지)

마지막으로 고친 날 — 2026년 10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