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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둘 이야기 · 건강·운동

넘어졌을 때 이렇게 하세요

넘어짐(낙상)은 어르신 사고 1위 — 대처법을 알아 두시면 큰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넘어진 뒤 심한 통증, 다리를 못 움직임, 머리를 부딪힘, 피가 남 중 하나라도 있으면 일어나려 하지 말고 바로 119에 신고하십시오.

넘어진 직후 — 바로 일어나지 마십시오

안전하게 일어나는 순서

  1. 몸을 천천히 옆으로 굴려 엎드린 자세를 만드십시오.
  2. 팔과 무릎으로 기어가는 자세를 만드십시오.
  3. 의자나 침대처럼 튼튼한 것 옆까지 기어가십시오.
  4. 양손으로 의자를 짚고 한쪽 무릎을 세운 뒤, 팔 힘으로 천천히 일어나 의자에 앉으십시오.
  5. 앉아서 5분 쉬며 어지럽지 않은지 확인한 뒤 움직이십시오.
넘어진 뒤 안전하게 일어나는 다섯 단계 그림 — 누워 숨 고르기, 옆으로 굴리기, 네발로 기기, 의자 짚고 무릎 세우기, 의자에 앉기
글로 읽기 어려우시면 그림의 순서대로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벌떡 일어서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어날 수 없으면 큰 소리로 도움을 청하거나 119에 전화하십시오. 바닥이 차가우면 손 닿는 옷·이불을 끌어다 덮고 기다리십시오 — 저체온이 더 위험합니다.

멀쩡해 보여도 병원 가야 하는 경우

어느 과로 갈지 모르겠으면 무슨 과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낙상 막는 법 (사고 대부분이 집 안!)

혼자 사시는 분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넘어져도 자동으로 119 연결되는 장치, 무료)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민센터 또는 129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숨은 혜택 찾기에서도 확인됩니다.

뼈가 약해졌는지 미리 확인하십시오

같은 넘어짐이라도 뼈가 약하면 크게 다칩니다. 특히 여성 어르신은 골다공증이 흔한데, 아프지 않아서 부러지고 나서야 아는 병입니다.

넘어진 다음 날 해 둘 일 — 왜 넘어졌는지 돌아보기

한 번 넘어지신 분은 다시 넘어지기 쉽습니다. 다친 데를 살핀 뒤에는 왜 넘어졌는지를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인을 알면 막을 수 있습니다.

가족에게는 꼭 알리십시오 — "괜찮으니 말 안 했다"가 가장 위험합니다. 넘어진 일을 알아야 며칠 뒤 머리가 아프거나 헷갈려하실 때 가족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녀분이 해 드릴 수 있는 것

부모님 댁에 들르실 때 한 바퀴만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하루면 끝나는 일이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넘어지고 몇 주가 지나서 머리가 아프고 깜빡깜빡합니다. 넘어진 것과 관계가 있나요?

있을 수 있습니다. 머리를 가볍게 부딪힌 뒤 3주 이상 지나서 뇌를 싼 막 아래에 피가 천천히 고이는 병이 있습니다(만성 경막하출혈). 두통, 구토, 한쪽 팔다리 힘 빠짐, 말이 어눌해짐이 나타나고, 어르신은 헷갈림과 기억력 저하로만 오기도 해서 치매로 잘못 알기 쉽습니다. 넘어진 일이 있었다면 병원에 꼭 그 사실을 알리시기 바랍니다. 머리 사진(CT)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엉덩이뼈(고관절)가 부러졌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사타구니나 엉덩이가 심하게 아프고, 그 다리로 서거나 걷지 못하는 것이 흔한 모습입니다. 누워 있을 때 다친 다리가 더 짧아 보이거나 발끝이 바깥으로 돌아가 있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일으켜 세우지 말고 그대로 119에 신고하십시오. 판단은 병원에서 합니다.

먹는 약 때문에 넘어질 수도 있나요?

그렇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신경안정제, 근육이완제, 혈압약, 이뇨제 같은 약이 어지럼을 일으켜 넘어지기 쉽게 한다고 안내합니다. 이런 약을 드시면 앉았다 일어날 때 더 천천히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약을 마음대로 끊지는 마시고, 어지럼이 잦으면 처방한 의사나 약사에게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한 번 넘어지고 나니 무서워서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

많은 어르신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다시 넘어질까 봐 덜 움직이면 다리 힘이 더 빠져서 오히려 더 넘어지기 쉬워집니다. 질병관리청도 이 악순환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 의자 짚고 하는 운동부터 다시 시작하시고, 처음 바깥에 나가실 때는 가족과 함께 낮에 평지를 걸으시기 바랍니다.

넘어진 부모님을 제가 바로 일으켜 드려도 되나요?

바로 일으키지 마십시오. 먼저 어디가 아픈지, 머리를 부딪히셨는지 여쭤보고 살피시기 바랍니다. 엉덩이·허리가 심하게 아프거나 다리를 못 움직이시면 그대로 두고 119에 신고하십시오. 아픈 곳이 없으면 억지로 들어 올리지 마시고, 의자를 옆에 가져다 드려 이 글의 순서대로 스스로 천천히 일어나시게 도와 드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떤 신발이 넘어짐을 막는 데 좋나요?

뒤꿈치를 감싸 주고, 바닥이 얇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이 좋습니다. 바닥이 너무 두껍고 푹신하면 오히려 발밑 느낌이 둔해집니다. 헐렁한 슬리퍼, 뒤축이 없는 신발, 양말만 신은 맨바닥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끈 묶기가 어려우시면 찍찍이(벨크로)로 여미는 신발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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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보는 어디서 왔나요

낙상 대처와 예방 내용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과 보건복지부의 어르신 안전 안내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이 글은 응급처치 교육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 판단이 서지 않으면 움직이지 마시고 119에 신고하십시오.

글쓴이 — 최성진 · 어르신 도움방 운영자 (어떤 자료를 보고 쓰는지)

마지막으로 고친 날 — 2026년 10월 22일